답십리 오동술 다녀왔네요

답십리에는 술집이 딱히 별로없어요
맛의거리 용답 이쪽 부근 ㅡ 답십리역 쪽?ㅡ 에는 그래도 술집이라고 하기에 맥주집? 이 꽤 있는데
거리가 영한편은 아니죠. 젊은 편은 아닌데
점점 상권이 생기는 중이라 기대는 하고있습니다

반대로 장안동맛의거리 쪽에는
꽤 먹을 곳도 많고 거리고 다소 북적북적합니다


답십리쪽에 어디가 괜찮을까 고민하다가 전에 초딩동창친구가 여기 오동술. 새로 생겼는데 괜찮다고 여기만 간다고 하길래~ 항상 궁금은 하고있었는데 결국 갔네요

오후 11시 쯤에 왔는데도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아마 다음날이 빨간날이면 더 그렇겟죠?ㅎ ㅎ
여긴 도로변 사거리 쪽이라 사실 정말
아는 사람아니면 거의모른다고 보면되는데
사람이 나름 많은거보니..
젊은애들 + 나이있으신분들 회식?등

홀이 넓은 건아니었는데
안주가 맛있더라고요

가장 무난한 오뎅탕과 오돌뼈로 시키고
술은 테라와 소주를 마셨네요

오뎅이 많아서 좋았어요 ! 보통 번화가 술집은 안주 적은곳많은데 건데기 많아서 좋았어요. 채소도 좋아하는데 채소도 나름있구요.

오돌뼈는 매콤합니다 가운데에 주먹밥같은 밥도 있고 따로 공깃밥 안시켜도 맛나게먹었어요


특이한게 물은 헛개차였어요 ㅎㅎ

맛있엇어용 ㅋㅋㅋ사실 술집에서 먹는 일반 물은
비리고 너무맛없어서 진짜 목아파요 ㅜ
근데
헛개수는 홀짝홀짝 잘 들어가더군요
덕분에 화장실을 한시간에 다섯번은 가는..?(?)
ㅋㅋㅋ

어우 막 배불러서 안두 두개시키고 거의다섯시간 있던거같아요 대신 술은 좀 마니시켜서

죽을 뻔했어요 어우 다음날하루죙일 힘듦

이제 조절해가면서 먹는데
이날은
술 좋아하는 울 친한 직장동료분과 ㅎ 먹었는데 오늘 뺄 (?)생각 하지말래서.. 그래도 살려주셔서 감사하죠....... (강적을 만낫다는..)ㄴㅋㅋㅋㅋ

동네라서 편하게 잘 먹었던 곳이었네요 !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분위기도 나름 괜찮았던 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