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받기전 주의사항, 건강검진 정밀검사 꼭 알아야할 것 정리
건강검진 대상자가 만 20세로 확대되면서 지역 세대원, 직장 피부양자인 취준생, 가정주부, 학생 등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직장가입자 둥 비 사무직 근로자는 매년 검진대상이고, 사무직 직장인, 직장피부양자, 지역가입자는 홀 수 연도 출생자가 올해 대상자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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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외 암검진은 지난해 까지만 해도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총 다섯 가지였지만, 올해 8월부터 폐암 검진이 추가되었습니다. 폐암 검진 대상은 만 54세부터 74세 중 30*갑년 이상(매일 1 값씩 30년, 매일 2갑씩 15년 흡연) 흡연력을 지닌 현재 흡연 중인 남녀를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실시된다고 합니다. 올해는 홀수 연도 출생자가 폐암 검진 대상자입니다.
위암은 만 40세이상,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 중 홀수 연도 출생자가 검진 대상자입니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이면 1년 주기로, 간암은 만 40세 이상 중 고위험군은 1년에 2번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의 몸을 지키기 위한 건강검진의 종류는 참으로 다양하고, 번거롭다고 느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자신이 검진 대상자인지도 모르고 놓치고 있거나, 안내 통보를 받고도 미루다가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래에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강검진 오해와 진실에 대해서 궁금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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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 건강검진만 하면 모든 병을 찾아낼 수 있다?
검진은 모든 병을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빈도가 높은 주요 질환에 대한 스크린검사다. 검진으로 모든 질환을 찾아내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과거력과 가족력, 현재 불편한 증상 등 자세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검사 항목을 선택해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건강 검진 결과에 따른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Q2 : 비싼 건강검진일수록 더 정확하고 좋다?
고가의 검진을 받더라도 증상이 없다고 일부 정밀검사를 받지 않아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과다한 검사로 많은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다. 반면 국가 건강검진은 위해는 적고 비용 대비 효과성이 높은 검사 항목을 선별해 진행하는 만큼 질환에 대한 무증상 성인에게 알맞은 건강검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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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 국가건강검진에서 실시하는 대장암 검진은 대장내시경이다?
아니다. 국가건강검진에서 실시하는 대장암 검진은 대변검사다. 대변에서 혈변 결과가 나오면 무료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다.
Q4 : 20~30대는 건강검진을 받을 필요가 없다?
젊은 세대의 생활 습관 및 식습관이 불규칙해짐으로써 심뇌혈관 질환 초기 증상인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에 많이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20~30대 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젊은 나이부터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 습관을 점검하며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해부터 만 20세 이상 지역 세대원과 피부양자까지 일반 건강검진을 확대 운영하니 거주지에 상관없이 가까운 공단 지정 검진 기관에서 검진을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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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 검진 결과가 정상이면 무조건 안심해도 된다?
아니다. 건강검진이 모든 질병을 찾아내는 게 아니므로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체중 감소 등)가 있거나, 통증이 있으면 해당 진료과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는 게 현명하다.
Q6 : 건강검진은 무조건 자주 받을수록 좋다?
모든 의료행위에는 유익이 있지만, 위해도 따를 수 있다. 건강검진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위내시경 시 천공이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CT 검사로 인해 방사선 노출이나 조영제 부작용 문제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자주 받는 것보다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2년마다 국가건강검진을 받고, 부족한 검진은 추가로 받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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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 국가건강검진을 받지 않으면 나중에 의료 이용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국가건강검진을 받지 않아도 의료 이용 시 불이익은 없다. 하지만 국가 제도 중 암 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의 경우 지원 대상이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이며, 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 암 검진을 통해 확인된 신규 암 환자다. 따라서 국가 암 검진을 받지 않고 나중에 암을 진단받으면 암 환자 의료비는 지원받을 수 없다.
Q8 : 국가건강검진은 모두 무료다?
일반 검진 비용은 공단에서 전액 부담하므로 본인부담 비용이 없다. 하지만 암 검진 비용은 공단에서 90%, 본인부담금이 10%다. 단, 자궁경부암, 대장암검사는 공단에서 전액 부담한다. 암 검진 지원 대상자나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암 검진 비용도 공단과 지자체에서 부담해 본인부담금이 없다.
[참고자료]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